Nate the Great로
영어 공부하기
영어 원서로 영어 공부하기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 평생의 숙제인 영어 공부를 위해 영어 원서를 읽기로 했습니다. 마음은 멋진 영어 소설책으로 공부가 아닌 독서를 하고 싶지만 현실은 쉬운 아동 도서조차 사전을 찾아가며 읽어야 하는 수준이라 우선 독서보다는 공부 목적으로 읽기로 했어요.
영어 원서로 여유롭게 독서를 하는 이 모습이 저의 모습이 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어차피 언어 공부는 장기전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미래의 이런 저의 모습을 상상하며 제 수준에 맞는 책부터 차근차근 읽어보려고 합니다. 지금은 왕초보여도 이 블로그에 글이 쌓이는 만큼 제 영어 실력도 좋아질 것을 기대하면서 말이에요.
공부할 영어 원서 선택하기
영어 원서로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을 하고 나니, 그다음에는 어떤 책으로 공부를 해야 할지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보통 성인 초보자들이 「매직트리하우스(Magic Tree House)」로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것 같아서 저도 그 책부터 살펴보았는데 저는 그 책에서도 모르는 단어가 많이 보이더라고요.
"하하하....."
형편없는 저의 영어 수준에 헛웃음이 나왔어요.
그래서 조금 더 쉬운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네이트 더 그레이트(Nate the Great)」입니다. '이 나이에 이렇게 쉬운 아동 도서로 공부를 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제 수준보다 높은 책을 읽게 되면 단어 공부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중도에 포기하게 될 것 같고, 제 수준보다 높은 책을 어설프게 읽고 넘어가면 영어 실력이 늘지 않을 것 같아서 초반에는 부담이 없는 쉬운 책으로 기본기를 잘 다지기로 했습니다.
네이트 더 그레이트 알아보기
네이트 더 그레이트(Nate the Great)는 귀여운 꼬마 탐정 Nate가 크고 작은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해요. 매우 짧은 문장으로 쓰인 아동 도서지만 주인공 네이트가 미스터리를 풀어나간다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이트 더 그레이트는 현재 29권까지 출간되었고 각 책에 있는 activity 자료를 제외하면 한 권 당 약 60페이지 전후 정도의 분량이 되는 것 같아요. 한 권의 분량은 짧지만 전체 시리즈가 길다 보니 언제 다 읽고 정리를 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꼭 시리즈 전체를 다 읽을 필요는 없겠지만, 이왕 시작한 시리즈는 빠짐없이 다 읽어야 제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출간된 책 전체를 다 읽는 것을 목표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네이트 더 그레이트 세트
처음에는 이북을 구입해서 읽으려고 했으나 이북 낱권을 모두 구입하는 것보다 페이퍼백을 세트로 구입하는 게 훨씬 더 저렴해서 페이퍼백으로 네이트 더 그레이트 27권 세트를 구입했습니다.
이 나이에 저를 위해 아동 도서를 세트로 구입하니 기분이 이상하기도 했지만 빳빳한 새 책을 받으니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 같은 기분에 잠시 설레기도 했습니다. 영어 원서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이 초심을 잃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럼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사진 출처]
⑴ pixabay.com/images/id-925589
⑵ rhcbooks.com/series/NTG/nate-the-gr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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